전북 남원의 한 상가에서 탄약박스 등 군용품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부대와 경찰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께 남원시 금동의 한 상가에서 무전기 등 군용품이 천막으로 덮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모(55)씨는 이날 상가를 청소하던 중 오래된 탄약박스와 무전기, 반합 등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 받은 인근 군부대와 경찰 등은 상가로 출동해 확인한 결과 상가세입자가 10여년 전 '추억의내무반' 술집 인테리어 소품 목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탄약박스는 빈 박스였으며 특별한 대공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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