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상에서 남원시는 민선6기 들어 대통령상을 3회(2014~2015년 예산효율화 발표대회, 2018년 지방자치경영대전 발표대회)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수상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전파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가 후원하는 전국 지방자치 최대행사다.
남원시는 '지역브랜드를 활용한 기업체와의 소통으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내용으로 지난 8일부터 열린 발표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경영대전에는 전국 101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여 7개 분야 130개 사업에 대하여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실사, 3차 발표대회를 통해 수상단체가 결정됐다.
남원시는 이마트와 공동으로 즉석 추어탕을 개발, 세외수입 확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가 미꾸라지, 시래기 등 재료를 공급하면 이마트가 즉석 추어탕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방식이며, 이마트는 협약에 따라 판매액의 3%를 남원시에 로열티로 지급하고 있다.
남원시와 이마트의 공동협력으로 탄생한 즉석 남원추어탕의 대중적인기와 남원산 농산물에 대한 홍보는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인 남원의 명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추어탕 포장재 뒷면 추어탕거리와 관광안내 정보를 기재하는 틈새 전략으로 관광객들을 남원으로 끌어들이며,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남원예촌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숙박분야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취업이 어려운 상근예비역 제대자 및 미취업 청년들에게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 수습과 정규직 전환을 유도, 청년실업과 인력수급 문제, 지리산 천연식물에서 친환경 화장품 원료를 추출하고 이를 제품화하는 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일자리 정책 박람회는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 행사로 남원시는 일자리 정책외에 춘향제, 철쭉제 등 '남원의 봄' 축제를 홍보하고 농특산물 ‘춘향애인’ 을 전시·판매하며 남원 알리기에 열중했다.
이환주 시장은 “대통령상 표창 선정은 남원시의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자체세입 재원발굴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가오는 지방재정 분권시대를 맞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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