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의 5번째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웅부중학교'가 7일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신축 학교(옛 도산중학교 자리)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56명으로 개교하고 입학식을 열었다.
웅부중학교는 안동의 농촌지역인 도산중, 임동중, 안동중 와룡분교, 안동중 인계분교, 길주중 녹전분교 5개교를 통합한 기숙형 공립중학교다.
학생들은 주중에 기숙사에 머물며 교과 수업과 교과심화수업, 외국어회화, 캘리그라피, 드론, 코딩, 댄스, 악기 등의 다양한 방과후 수업에 참여한다.
웅부중학교는 최신 시설과 효율적인 기숙사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 학생들의 교육성과를 높이고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문직 교장은 "웅부중학교는 위치적으로 국학진흥원과 도산서원, 퇴계태실 등을 낀 천혜의 교육환경"이라며 "선비정신으로 대표되는 유교정신과 첨단교육환경을 접목해 농촌학생들을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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