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기자들이 부산을 찾아 평화와 글로벌 해양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2018년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 2018)'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50개국, 70여명의 세계기자들이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부산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유엔군 전몰장병 묘역인 ‘UN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헌화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위한 부산의 염원을 알리고 전쟁의 참상과 정전협정의 무게를 각인시킬 수 있는 교육적 공간이자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국제적 명소인 'UN평화기념관'도 방문한다.
또한 '야간 해상 요트투어'를 통해 해양 관광도시의 매력과 함께 글로벌 도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서는 문화소통과 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쳐 시정 공감대 확산과 외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세계기자대회는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세계 언론자유 신장에도 기여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며 "각국 기자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 매력에 대해서도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세계기자대회는 콘퍼런스, 특별강연, 지역순회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방안 논의 및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각 자치단체를 홍보하는 기회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