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봄맞이 막장 담그기 체험 교육’ 실시

8~10일 동해시농업기술센터서 진행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쌀과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3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봄맞이 막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막장 담그기 체험은 오는 8~10일 3일간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교육실에서 메주, 보리쌀 등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재료를 활용해 진행되며 대표적 전통 발효음식인 장 담그기 실습과 함께 보관, 관리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번 교육의 추첨·접수는 오는 2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 진행되며 참가자의 혼란을 막기 위한 번호표 배부는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동해시

아울러 시는 참가 희망자가 모집 인원보다 많을 경우 오전 10시 추첨 후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5000원이다.

시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농·식품가공 분야에 대한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해 기초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통주 심화 과정을 오는 7일부터 16주간 매주 수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전통주 심화반은 한층 심화된 내용으로 누룩 만드는 방법부터 이양주·삼양주 및 증류주 내리기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시는 막장 담그기, 전통주 등 지속적인 전통 발효 음식 가공 교육을 통해 전통음식의 상품화 및 농가 창업 지원 등 농가의 소득과 직접 연계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기타 전통 발효 음식 가공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동해시농업기술센터 생활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11년 이후부터 실시된 전통주 교육 수료자들은 ‘전통주연구회’라는 모임을 결성해 매년 정월대보름행사에 귀밝이술 무료 시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전통주 시음회’행사의 수익금 각 100만 원, 총 200만 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지난해에는 동해시민 장학금 으로 100만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