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학력 증진을 위한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은 전남지역 미취업 청년을 지역아동센터 학습도우미로 채용해 아동의 학교 숙제와 기초학습을 돕는 사업이다. 2017년 도정평가단이 우수시책으로 선정했다.
전남도는 ‘꿈사다리 공부방’ 대상 지역아동센터를 지난해 67개소에서 운영했으나, 올해는 100개소로 확대한다. 청년학습도우미 100명의 사기진작을 위해 급여 인상, 교통비 지급 등 처우도 크게 개선했다.
지난해 ‘꿈사다리 공부방’ 이용 아동 1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아동 87%가 ‘학습도우미의 도움으로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응답하는 등 현장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동 전남도 청년정책담당관은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은 지역 아동의 교육복지를 높이고,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많은 청년들과 아동들이 혜택을 받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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