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제8회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병원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학도를 모집하기 위해 전국과 해외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7명의 지원자 중 면접을 통해 1명(전북대학교 전문대학원 2학년 유지수 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유지수 학생은 4주 동안 병원 교수들의 지도 아래 외래 진료와 함께 수술, 실험 및 논문 작성을 지도 받았다.
이날 유지수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굉장히 큰 동기부여가 됐고, 많은 도움을 준 이용철·김소리 교수 외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철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배출하지 못한 노벨 의학상 수상자를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은 2년 연속 배출해 내고 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노벨 의학상 수상자를 양성하고, 연구를 통해 만성·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총 1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수료자들은 해외 저명한 의학잡지에 논문을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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