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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수도마을 진입도로 폐쇄는 진해경찰서와 진해오션의 사전 계획된 범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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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수도마을 진입도로 폐쇄는 진해경찰서와 진해오션의 사전 계획된 범죄행위”

진해 수도마을 주민, 철저한 진상촉구 1인 시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수도마을 주민이 27일 경남도청 앞에서 진해경찰서와 진해오션이 웅동지구복합레저단지 내 마을 진입도로를 경찰병력을 투입해 강제로 폐쇄한 것은 사전 계획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며 공권력 동원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1인 시위 주민은 이와 함께, 웅동지구복합레저단지사업과 관련 진해오션의 특혜의혹에 대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창원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창원시 진해구 수도마을 주민이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민은 진해경찰서와 진해오션이 사전 모의해 새벽 6시 경찰 병력 100여명을 동원해 도로 강제 폐쇄에 앞장섰다며 공권력 남용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김종성
수도마을 진입도로는 신항만 준설토 투기장 조성과 관련 부산항신항 건설사무소와 합의를 통해 개설돼 지난해 3월 초까지 마을로 진입하는 주도로로 사용돼 왔으나, 진해오션이 골프장조성사업을 시행하면서 사업부지내에 소재한 도로를 폐쇄하고 우회도로를 개설해 마을 주민들이 지금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마을주민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 4일 오전 6시께 진해오션이 마을진입도로 폐쇄 때 진해경찰서가 경찰병력 100여명을 동원하고 마을주민 21명을 공사방해혐의로 기소했다는 것이다.

이날 마을주민은 “앞서 하루전인 3월 3일 창원시가 마을주민들과 웅동지구복합레저단지 시행자간의 합의가 되지 않으면 진입도로를 폐쇄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받았다”면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골프장조성과 준설토 투기장 성토작업 덤프트럭과 건설장비 운행으로 인한 마을 진입도로 파손과 관련된 보수공사를 약속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약속한 다음날 새벽에 진해오션 관계자와 진해경찰서 경찰병력이 사전 투입돼 주민들의 공사장 진입차단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수도마을 진입도로 폐쇄는 진해오션과 진해경찰서의 사전계획된 것으로 공권력과 개인사업주, 행정기관, 동조세력 등의 모의로 추진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수도마을 주민들과 소멸어업인 비상대책위는 ▲공권력투입 요청기관이 동 사업의 시행자인지, 시공자인지, 행정기관인지, 관리감독기관 인지, 진해경찰서의 자의적인 것인지에 대해 밝힐 것 ▲창원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공문에 의하면 주민동의 없이 불법으로 수도마을 진입도로 폐쇄를 동조한 시행, 감독기관 관계자를 직무유기로 처벌하고, 불법폐쇄를 지시한 시공사 책임자를 규명할 것 ▲주민동의 없이 진해오션골프장이 설립된 경위를 조사할 것 등의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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