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지난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내 고장 학교 보내기’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관내 중학교 졸업자 389명 중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전체의 91.5%인 356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외 지역으로 진학한 학생은 특성화고 20명, 특목고 2명, 자율형사립고 5명, 일반고 5명으로 총32명(8.2%)이 진학했다.
특히, 일반고 전출 학생이 지난해 17명에서 올해는 5명으로 대폭 감소했으며 특성화고 전출 학생도 지난해 34명에서 20명으로 감소, 전체적으로 2017년도 60명(12.9%)에 비해 4.7%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태백시가 태백교육지원청과 관내 중·고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진로진학 설명회 ▲중3 학부모 대상 내고장 학교보내기 서한문 발송 ▲내고장 학교 진학 혜택 안내 ▲내고장 출신 대학생 꿈드림 멘토 활동 등 내고장 학교 진학의 장점을 적극 홍보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태백시는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가정의 보살핌 속에서 입시경쟁력을 높이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입학사정관 초청 입시컨설팅 및 진로진학 토크 콘서트, 우수 학생 장학생 선발, 우수대학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등 질 높은 교육활동과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내 고장 학교 진학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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