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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대구 ·경북 모든 선거구 후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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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대구 ·경북 모든 선거구 후보낸다

유승민 대표 민주당 ·한국당에 선전포고

ⓒ 프레시안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27일 창당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6월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 및 자유한국당과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고 선포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와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지역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 이런 각오로 참신한 후보를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갈 후보를 열심히 찾고 있다고 말하고 "당 소속이 아닌 사람 중에서도 좋은 사람을 찾고 있다"며 아직 발표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에 입당하려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문은 열려 있다"면서도 "문제가 생겨서 출마를 위해 우리 당으로 온다면 공천을 드릴 수가 있겠느냐"고 선을 그었다.

유 대표는 "대구 경북에서 자유한국당이나 민주당과 경쟁해서 충분히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20 ~40대와 50대 초반의 젊은 층에 어필해 이념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완전히 갈려 있었던 시도민에게 선택의 다양성을 드릴 것"이라 말했다.

유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대구 경북에서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대안 정당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통해 대구 경북의 낡고 부패한 보수를 교체하고 합리적인 보수를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현안인 대구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전에 대해서도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 해결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바른미래당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유 대표는 강조했다.

유 대표는 통합공항 이전에 대해 "제가 군공항이전특별법을 발의해서 지금 그 법에 따라 대구공항 이전이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정치인의 군공항만 이전을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통합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일부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을 겨냥했다.

또 취수원 이전에 대해서는 "한국당이 이 문제를 공약하는 것은 염치없다. 취수원 이전을 위해서는 한국당 소속의 구미시장과 대구시장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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