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류성호(59) 전 강원 태백경찰서장은 태백시 황지동 선타운에서 ‘영원한 우리들의 터전’ (부제 이대로 살 수는 없다)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류승규 전 국회의원, 송은영 태백문화원장, 박학도 태백향토장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태백시장에 출마 예정인 류 전 서장은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탯줄을 묻은 곳이 태백”이라며 “부모와 7형제의 가족이 살고 있는 태백의 발전을 위해 사심 없는 봉사의 길로 나설 각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태백은 인구감소 위기도시로 전락하는 등 삶이 어렵다”며 “한숨만 쉴 것이 아니라 모두 떨쳐 일어나 7만 이상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도 서울에서 28년간 갈고 닦은 행정능력과 조직관리 능력 및 모든 인맥을 동원해 어떤 수술도 할 수 있는 대형 종합병원과 전국 최대 요양시설을 유치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은 황지초등학교를 나와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황지교회 부설 황지고등공민학교를 나온 뒤 검정고시를 거쳐 영주 중앙고를 나와 순경으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경찰생활을 하며 방송통신대학교 법학사와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태백경찰서장과 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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