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민선 5기 이후 획기적으로 증가한 각종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향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금년 시정의 주요 핵심정책으로 선정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 까지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6만여개를 추가로 만든다는 목표로 행정적 지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금년 연초 조직개편으로 경제 통상국 산하 선임부서에 일자리창출과를 신설하고 일자리 관련 종합계획 수립과 일자리사업 발굴, 맞춤형 구인구직 알선 등 일자리 전반에 관한 업무를 총괄 관리하게 하고 부서내에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으로 장애인, 노인, 은퇴자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12월에는 LH공사 등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진주지역 대학이 참여하는‘진주시 공공기관 일자리창출협의회’를 구성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 실무를 추진하기로 하고 기관별 상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희 시장이 2016년부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으로 재임해 오면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인턴사원) 35% 의무채용 법제화를 줄기차게 추진한 결과 지난해 10월, 2022년까지 지역인재 의무채용 30% 제도화를 이끌었으나 지역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협력을 유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시는 좋은 일자리가 최상의 복지임을 감하여 청년 창업자, 주부,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현재 망경동 구 진주역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5856제곱미터 규모의 아파트형공장(진주지식산업센터)을 건립 중에 있다.
또한 취업난에 직면한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로 지난해 5월 진주중앙시장 2층에 14개의 점포 청춘 다락을, 중앙지하도상가(에나몰)에 황금상점인 청년 몰 20개를 열어 청년 창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2차 청년 몰 조성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청춘다락 점포 20개를 추가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산업기반조성으로 신규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2017년부터 정촌면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96만제곱미터 규모의 뿌리산단과 금년부터 보상을 추진하고 있는 165만제곱미터 규모의 항공산단도 2020년 전후 가동을 목표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산단조성 후 항공기업들이 입주하면 생산유발효과 약 16조 원, 고용유발효과 약 5만 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상반기에 착공계획으로 있는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 기술센터가 가동되면 전국의 고급인력과 정보의 유입으로 우주항공 관련 기업유치와 연관산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항공국가산단과 인근 사천시에 추진하고 있는 항공 MRO 사업이 본격화되면 진주시는 사천과 함께 첨단 우주항공산업도시의 메카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여 향후 우주 항공산업이 일자리창출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진주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2016년 고용률이 60.2%로 증가하였으며 정촌산단, 사봉산단과 지수일반산단 등 100만평에 가까운 산업단지 완공으로 우수기업과 GS칼텍스 유치 등 220여개의 공장이 늘어나고 3만 4000여개에 달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신규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을 바탕으로 1983년 대동공업의 현풍 이전으로 낙후도시로 전락했던 진주시는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에서 성장도시로 분류하는 등 30여년 만에 전국에서 보기 드문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이밖에도 진주시는 현재 노인층의 구직희망이 강해짐에 따라 24개 분야에 79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고, 장애인 소득보장과 자립 활성화를 위해 12억 원을 투입하는 등 해마다 그 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공공근로사업과 저소득층 생계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가로수 조성관리, 공원둔치 녹지관리 등 45개 분야에 직접 일자리 사업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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