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26일 ‘디지털 무주문화대전’편찬에 따른 결과보고와 시연을 위한 무주군지편찬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회의는 무주군지편찬위원회 황정수 위원장(무주군수)을 비롯한 위원들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무주문화대전’제작 경과를 공유하고 내용을 살피며 세부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무주군은 이날 취합된 의견을 토대로 보완작업을 진행, 오는 3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무주군홈페이지를 통해 시범 운영한 뒤 4월 1일부터는 무주군 홈페이지와 인터넷을 통해 공식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황정수 위원장은 “디지털 무주문화대전은 우리 군 600년 역사 속 삶의 자취를 전 세계 네티즌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열망이 완성한 사료”라며 “디지털 무주문화대전 속에 담긴 우리 군과 군민들에 대한 속 깊은 내용들이 군민들에게는 뿌듯한 자긍심이 되고 대중들에게는 우리 군과 군민들에 대한 이해를 키우는 원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무주문화대전은 무주군 지역의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를 디지털화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으로, 삶의 터전(지리)과 내력(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정치 · 경제 · 사회, 종교, 문화와 교육, 생활 · 민속, 구비전승 · 언어 · 문학 등이 수록됐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김정미 문화예술 담당은 “디지털 무주문화대전은 기초조사 연구부터 원고 집필, 시스템 개발과 감수까지 2년여가 걸려 완성됐다”라며 "시대 흐름에 맞춰 제작이 된 만큼 우리 군 문화진흥과 관광, 문화콘텐츠 산업 발달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