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신월동 히든베이 호텔 앞 해상에서 소형어선이 정박된 바지를 충돌해 선원 2명이 안타깝게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오늘 오후 5시 55분경 여수시 신월동 히든베이호텔 30m 앞 해상에서 H 호(1.99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가 조개류 선별 작업 바지선(통나무 재질)을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 봉산·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H 호 선내에 쓰러져 있는 김 모씨(42세 남)와 선원 임 모씨(44세 남)를 발견하고 부두로 옮겨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하여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선장 김 모 씨와 선원 임 모 씨 2명은 안타깝게 오후 7시경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경은 H 호는 오후 5시 14분경 조업차 여수시 신월동 항포구에서 V-pass로 출항하였으며, 항적도 확인결과 출항 후 얼마 안 돼 충돌한 것으로 보고 금일 중으로 예인선을 이용하여 H 호를 출항지인 신월동 항포구로 이동 조치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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