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 논문을 게재했던 미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15일 오전(현지시간) 현재까지 황 교수측으로부터 논문 철회 요청을 받지 못했으며, 줄기세포가 없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황교수측에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진저 핀홀스터 사이언스 대변인은 e메일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8시 50분 현재까지 황교수가 사이언스측에 줄기세포 연구논문 취소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핀홀스터 대변인은 사이언스의 편집인과 편집국장, 편집부국장 등은 모두 황교수로부터 e메일을 받은 바 없으며, 해외 출장 중인 다른 한 편집간부가 혹시 연락을 받았는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핀홀스터 대변인은 이어 "현재까지 한국 언론의 보도를 확인할 수 없으며 사이언스 편집진은 황 박사에게 메시지를 보내 관련 정보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핀홀스터 대변인은 "현재의 언론 보도들은 황박사가 아닌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온 정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까지와 같이 언론 보도에 근거한 성급한 논평을 피하는 데 크게 유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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