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올해 관광분야에만 100여 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무주읍 내도리 일원에 반딧불이 생태공원과 야생화식물단지를 조성하는 ‘무주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를 비롯해 태권도원 인근에 야외 명상시설, 모험체험시설을 조성하는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무주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는 지난 1월에 개장한 향로산 자연휴양림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이들 시설들이 어우러져 창출하게 될 시너지 효과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읍에 로봇태권브이 전망대를 비롯한 짚 라인과 경관시설 등을 조성하는 ‘태권브이 랜드’도 올해 착공 예정으로,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구천동, 머루와인동굴, 무주읍으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형 경제 · 관광벨트’ 완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트라이앵글 형 경제 · 관광벨트’는 무주 IC 만남의 광장과 구천동 구간이 개발 제1축, 구천동에서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구간이 제2축,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무주읍 구간이 제3축이 되는 구도다. 세 개의 축에 칠연계곡과 래프팅, 애플 파크 등을 연계시켜 무주군 6개 읍면이 개발 효과를 고루 누리도록 하는 것이다.
반디랜드에서 추진하는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과 반딧불이 불빛을 형상화한 공작물이 설치되는 ‘반디랜드 사랑공원’ 조성사업, 또 구천동 다목적 광장 운영관리실과 환경을 개선하는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사업’ 추진도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반딧불축제와 산골영화제 개최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식당 및 숙박시설 개선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더욱 정성을 기울일 방침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기존 자원에 경쟁력을 더해 차별화시키는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예산 규모도 24.2%나 키운 만큼 ‘반딧불이’와 ‘태권도’라는 든든한 자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를 완성해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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