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은 지역 주민이 쉽게 접근 가능한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의 공간을 활용해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커뮤니티의 구성과 공연·전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문화·예술 동아리 및 단체는 프로그램 운영비(강사료, 문화 활동, 홍보물 제작 등) 등 사업을 수행 할 수 있도록 35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음악, 연극, 미술, 무용 등 문화·예술 활동 증진을 위해 참가 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달 70개의 기관을 선정·발표했다.
시는 적극적 사업 참여로 2016년부터 3년 연속 시행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동해시립도서관에서 창단한 ‘동해인형극단’의 줄 인형극(인형들의 콘서트) 공연 사업을 준비해 관내 아동의 예술적 소양과 창의력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2015년 2월 창단한 ‘동해인형극단’은 우리 지역에 전승되어 내려오는 ‘노고바위 전설’에 대한 무형자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새로운 인식으로 재창작한 인형극을 공연했다. 2016년 ‘별주부전’, 2017년 ‘뽀글뽀글 아기도깨비’를 제작해 지금까지 10여 회의 공연을 가졌다
박태옥 동해시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이 올해로 3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동해인형극단’ 단원의 연중 지속적인 인형극 공연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향후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의 장으로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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