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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유승민 "4대강 오만…야당 무상급식 주장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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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유승민 "4대강 오만…야당 무상급식 주장 수용"

'수도권 리그' 한나라 전대, 최종 승자는?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보름 앞둔 19일 나경원, 유승민, 홍준표 의원의 출마선언이 잇따라 나왔다.

20일에는 권영세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고 원희룡 의원도 당권 도전을 준비 중이다.

이에 한나라당의 '7.4 전당대회'는 남경필 의원, 박진 의원까지 7명이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물론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이 가운데 무려 6명이 수도권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들이라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수도권 리그'로 치러질 전망이다.

나경원 "잘못된 인사, 공약의 번복은 정책 실행능력 의문스럽게 해"

'탈계파'를 자처한 재선의 나경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좌충우돌하는 한나라당이 아니라, 말만 앞세우는 한나라당이 아니라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신뢰 속에 진정한 변화를 추구하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나 의원은 "잘못된 인사는 정부여당에 대한 신뢰를 실추시키고 있으며 공약의 번복, 불이행이 정책의 실행 능력까지도 의문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한나라당은 지도부의 정당, 청와대의 정당, 계파의 정당이 아니"라며 "당원과 국민의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미리지향적 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이번 전대 대표의 선출"이라며 "진정한 개혁정책으로 신뢰를 받을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완전국민공천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진실한 정책, △국민 감동의 '전대 드라마'를 약속했다.

유승민 "대기업 편 들고 끼리끼리 나눠먹는 자세 고치겠다"

친박계 후보인 유승민 의원(재선)도 "대기업과 가진 자의 편을 들고 끼리끼리 나눠먹는 자세를 고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국민의 삶이 무너지는데 우리 한나라당은 국민의 통증을 느끼지 못했고 진실하지 못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정치인생을 건 용감한 개혁으로 한나라당과 나라, 보수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전리품 인사와 부정부패, 4대강 등으로 우리는 정말 오만했고, 지금은 2004년 탄핵 때보다 더 심각한 당의 위기"라고 평가하며 "수천 억원을 버는 재벌과 100만 원이 없어 자살하는 사람들의 양극을 그대로 두고는 공동체를 유지할 수 없는 만큼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용감한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감세 중단, △토목경제가 아닌 국민을 위한 예산 사용, △야당의 무상급식 주장 수용, △공보육 확대 및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록금 인하 및 부실대학의 구조조정, △지역균형 발전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혁명적으로 개편해야"

남경필 의원과 함께 4선의 도전자인 홍준표 의원은 "5년만에 도로 정권을 내줘야한다는 절박감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집권 3년 6개월 동안 계파이익을 앞세운 계파활동으로 세월을 보낸 결과 민생과 멀어지고 계파 수장들의 입장에만 따라가는 붕당정치로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다"며 '한나라당 개조'를 강조했다.

홍 의원은 "여의도의 탁상곤론, 이념대립 정치에서 벗어나 민생현장 속으로 민심의 흐름을 알고 이에 즉시 대응하는 '신속기동군 체제'로 한나라당을 혁명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더이상 '사천' 시비가 일지 않도록 공천개혁을 해 국민이 수긍하는 인사를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하나되는 한나라당, △현장 정치, △당의 정부, 청와대 선도, △'서민 속으로' 행보, △개혁 공천, △부패 척결, △세계 중심국가 도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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