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청주시장 권한대행 이범석)와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류재황)은 21일 행복교육지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양 기관이 각각 4억 원씩 총 8억 원을 분담해 시작하는 것으로 그동안 주입식 경쟁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교사, 학부모, 주민 등 교육주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지역의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정확보와 행정적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행복교육지구 사업 참여를 확정지었으며 서울 도봉구, 경기 시흥, 강원 원주 등 다양한 모범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청주교육지원청에 담당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내고장 열린 배움터, 내고장 문화체험 등 지자체교육자원 활용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민과 학생 참여도를 높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혁신)교육 추진과 관련해 서울․경기 지역 15개 기초단체는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충북도내 11개 지자체를 포함, 전국 10개 광역단체가 98개의 혁신(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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