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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숨은 주인공’,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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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숨은 주인공’, 자원봉사자들

정선군자원봉사센터·정선군청년봉사단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원 정선군은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회운영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진정한 숨은 주인공들이라고 밝혔다.

지역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들 중 최고령자는 북평면의 홍순관(77)씨로 통역 자원봉사를 최연소자는 정선읍의 전유아(18)양은 어머니 허미영씨와 함께 모녀 관광안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에 정선군에서 최초로 개최 되었던 강원도민 체육대회 실전 봉사활동 경험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정선역에서 손님 맞이에 나서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정선군

이번 올림픽 기간 정선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옥순)가 중심이 되어 관내 자원봉사 활동부스 10개소에서 지역안내 120명, 통역 15명 등 총 135명의 자원봉사자가 친절과 환한 미소로 통역과 관광안내 봉사활동을 전개 했다.

또한 정선알파인경기장 진입로인 라스트마일 구간에서는 정선군청년봉사단과 외국인주부들로 구성된 전문자원봉사단 30명이 배치되어 외국어 통역 및 관중이동, 안전사고예방, 교통안내 등 현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라스트마일 홍보관에서는 봉사자들이 화려한 한복을 입고 관람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차와 꽃차, 커피, 수리취떡 등 다과와 함께 한복체험 등 이벤트를 실시해 외국인들로부터 연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다과 봉사를 한 이현주씨는 “30년만에 개최 되는 올림픽이 정선에서 개최되어 너무 기쁘고 특히 대학생인 두 딸과 함께 우리의 전통과 문화, 정선아리랑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공식적인 대회 마스코트는 수호랑, 반다비 이지만 진정한 대회의 마스코트는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는 자원봉사자들”이라며 “패럴림픽 기간에도 자원봉사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세계 각국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정선과 강원도,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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