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구의 변동사항과 연령구조 및 세대수의 변화를 파악하여 행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는 1991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해오던 주민등록상의 인구가 2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1980년대 석유파동의 여파로 세계적으로 해운과 조선업이 불황이던 1985년부터 1991년까지 거제시 인구가 3만 5469명이 감소했다.
이처럼 조선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성별 인구는 거제시민 25만 4073명 중 남자 13만 3467명(52,5%), 여자 12만 606명(47.5%)으로 지난해 말 대비 남성 2,271명(1.67%), 여성 839명(0.69%)이 감소했다.
거제시의 평균연령은 37.4세이며, 2017년 전국 평균연령 41.5세보다 4.1세 낮으나, 지속적으로 평균연령이 상승하고 있다.
연령별 분포는 30~40대 인구가 9만 3739명(36.89%)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 대비 40대(0~49세) 이하는 5,840명이 줄어들었다.
노년층인 50대 이상은 2,73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귀촌의 영향으로 추산되며 점차적으로 거제시가 고령화에 되어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유소년인구(0~14세)는 4만 5976명(18.1%),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8만 5857명(73.1%), 고령인구(65세 이상)는 2만 2240명(8.75%)으로 2016년도 말 대비 유소년인구 836명 감소, 생산가능인구 3,582명 감소, 고령인구 1,30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구역별 인구는 고현동이 4만 528명(15.95%)으로 가장 많은 반면 남부면은 1,723명(0.68%)으로 인구가 가장 적었다.
수양동은 신규 아파트 증가로 전년도 말 대비 2,444명이 늘어나 인구증가율이 13.2%에 달했다.
반면 고현동 2,009명(4.7%), 장평동 1,673명(6.9%), 장승포동이 766명(8.7%)이 감소했는데, 인구로는 고현동이 제일 많이 감소했고, 증감률은 장승포동이 제일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농촌별 인구 및 세대는 도시(동) 19만 5,953명(77.1%), 7만 4,864세대(73.9%)이고, 농촌(면) 5만 8,120명(22.9%), 2만 6,415세대(26.1%)로 동지역에 인구가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약 83개국 9,089명으로 거제시민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선경기 침체로 전년대비 5,089명이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1,0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977명, 네팔 688명, 한국계중국인 678명, 중국 588명, 인도네시아 492명 등이다.
외국인을 포함한 거제시 전체 인구는 26만 3,827명으로 전년대비 전체 8,199명(3%)이 거제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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