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농업의 산업화를 통해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대내외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강화시키고,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농업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첨단 과학영농 육성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진주시는 최근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 생산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농촌 주거 환경 개선으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농업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까지 농업기금 300억 원을 조성해 농업인 (임업인 포함), 농업관련 법인,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까지 1495농가에 366억 원을 연 1% 저리로 융자 지원하고, 올해도 70억 원을 융자 지원할 계획으로 있어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264명의 학생에게 2억 9000만 원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올해는 3억 2000만 원의 예산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 경감과 농번기 일시적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번기 마을 공동 급식사업은 2012년 16개 마을에 시범적으로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60개 마을로 확대 실시한다.
또한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지원으로 농촌생활에서 겪는 여성 농업인의 고충 상담, 영유아 보육과 방과 후 공부방 운영지원, 문화·건강 교실, 동아리 운영, 이주여성 가정방문 등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인의 안전을 저해하는 작목별 작업 관행을 개선하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사업, 농촌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생산적 활동을 연계해 지역사회 활력화와 노년생활을 안정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농촌어르신 복지생활 시범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도농 교류 확산을 위한 농촌교육농장 육성사업,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소비자 농업교실 운영, 전통장류 제조 교육 등은 농촌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로 농촌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신기술보급을 위한 현장 행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진주농업 100년 대계의 초석이 될 농업기술센터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문산읍 두산리 일원 8만여제곱미터에 사무동, 교육관, 첨단온실, 가공시설 등 첨단농업과 6차 산업 활성화 교육시설 조성을 위해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역 농업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첨단 과학영농 접목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진주시 농업인대학은 9년 동안 94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농업의 개방과 개혁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문교육으로 진주 농업을 선도하고 전문농업 경영인 양성을 통해 진주시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진주시는 농촌사회 혁신리더 배출로 창조농업을 이끌어갈 정예인력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유망한 예비농업인과 우수 농업경영인 발굴을 위해 90억 원을 농업기반 조성사업에 지원함으로써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농업을 선도할 후계인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도 110억 원을 농업기반 조성사업에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 선도농가 방문과 우수강사 초청 등 임원교육과 선진 농업 현장 벤치마킹 등에 2억 4000만 원을 지원해 농업인의 자질을 향상 시켜 나가고 국외 선진 농업 현장 연수를 위해 2억 1000만 원의 예산으로 국외 선진 농업 현장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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