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전북지역 관내 고속도로 전 구간이 평소 주말과 다를바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장수-익산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로 인한 정체를 제외하고는 전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고 있다.
도내 관내에서는 정체구간이 없지만, 수도권쪽에서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정안휴게소부터 천안분기점 25km정도 구간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으며, 이어 천안분기점부터 서초 구간에 걸쳐 차량들이 시속 20㎞ 정도로 운행하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전주에서 서울까지 소요되는 평균 시간은 평소보다 2시간 정도 더 걸리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에는 전 구간에서 별다른 정체는 없는 상태여서 동군산에서 서서울까지는 2시간40분 정도 소요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서울 귀경객은 남공주에서 진출했다가, 천안IC로 재 진입을 하면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설 명절 전날인 지난 14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도내를 빠져나간 귀경차량은 총 74만100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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