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제25회 태백산 눈축제 기간 관광객 100만 돌파를 기념해 전체 공무원들에게 휴가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개막해 지난 11일까지 24일간 태백산국립공원 등에서 펼쳐진 제25회 태백산 눈축제가 사상 최초로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열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태백산 눈축제 기간에 축제장을 방문한 누적 관광객은 104만6476명에 달했다.
관광객 100만 돌파는 문화관광체육부 2018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선정되면서 전국 여행 잡지 및 인터넷 매체, 여행 블로거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탄 것도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가수 싸이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 눈조각들이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고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작품들도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600여 명의 태백시 공무원들이 주말에도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과 주차안내 및 안전대책을 위해 한파 속에서도 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은 탓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전체 공무원들에게 필요한 시기에 3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눈축제 100만 돌파기념 이벤트’를 제공키로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제25회 태백산 눈축제가 사상 처음 100만 관광객 돌파와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해 축제기간 헌신적인 근무를 한 공무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제공키로 했다”며 “오는 5월 말까지 필요한 기간에 3일간 휴가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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