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무상급식과 친환경농산물 식재료지원이 실현돼 전남도내 최초로 Non-GMO가공품(장류 등 5개품목) 지원까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예산 163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9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학교급식 지원예산 163억 원 지원을 최종 의결했다.
특히 2011년부터 일부 실시해 오던 무상급식 지원을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의 동지역 고등학교 운영비, 인건비 추가 지원결정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시행이 가능하게 됐다.
지원은 성장기 학생 및 어린이의 심신 발달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식재료 지원 67억 원으로 399개교 5만 1271명의 학생들에게 유기농쌀 등 친환경 농축산물 112여 개 품목을 지원한다.
또 학부모들의 안전 먹거리 불안 해소를 위해 5억 5700만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전남 최초로 (非)유전자변형(Non-GMO) 가공품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학교급식 지원방식과 지원품목은 GMO 식품의 연간 사용량에 따른 평균 구입가격을 산출해 차액을 지원하며, 식용유, 장류(된장, 국 간장, 양조간장) 옥수수 콘 등 5개 품목을 우선품목으로 정하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재 부시장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과 2011년부터 시작한 무상급식 지원사업이 학부모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 우수 식재료 우선 공급으로 FTA 등 다자간 무역협상으로 어려운 농업 농촌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매년 학교급식 지원금을 확대해 2016년부터 동지역 고등학교 식품비를 100% 시비로 지원함에 따라 전면 무상급식이 무난히 시행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