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축산물유통업소 198개소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 의뢰해 보존료와 세균수, 대장균수, 유전자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육류 소비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우고기둔갑판매와 같은 부정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시는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생 상태와 축산물이력제, 유통기한 변조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생산과 유통 등 판매량이 높은 업체와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는 업체, 신규 업체는 집중적으로 단속해 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동순 축산팀장은 “시는 앞으로도 축산물유통업소 지도·단속을 강화해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상호명 공개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업소마다 축산물 위생관련 준수사항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양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은 모두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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