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를 맞아 부산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과 쓰레기관리대책, 비상진료대책 등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특별교통대책, 쓰레기관리대책,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는 귀성객과 귀가객들을 위해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당초 1일 2171회에서 2428회로 257회 증편하기로 했다.
또한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4개 노선(37번, 49번, 심야 1002번, 148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부산역을 경유하는 4개 노선(1000번, 1001번, 1003번, 1004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 4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등을 찾는 성묘객들을 위해 공원묘지 방면 26개 노선 209대의 시내버스를 배치하고 주변 학교 및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479면을 확보해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시내 교통혼잡예상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에는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고 주택가 주변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임시주차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설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으로는 부산시와 구·군에서 총 17개반 69명으로 구성된 청소대책상황반을 중심으로 생활쓰레기 수거, 주요 간선도로 등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쓰레기 처리 업무를 실시하게된다.
또한 설날을 전·후로 연휴 동안 시민들이 많이 찾는 버스터미널, 기차역, 재래시장 주변 등 상습 불결지역 일대를 대청소하고 연휴가 끝난 뒤에도 일제대청소를 실시해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모두 수거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부산대병원을 비롯한 30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정상 운영되고, 병·의원 253개소가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정해진 날짜에 진료하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간 내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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