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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독사 지킴이단, 국가공무원에게 교육

전국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9일 ‘공직가치 실천과정’서 강의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하는 ‘고독사 지킴이단’ 사례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공직가치 실천과정’ 우수교육 자료로 선정돼 9일 강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직가치 실천과정’은 중앙부처 과장급 이하 및 공공기관 처장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입니다. 공직가치 인식과 실천역량 강화를 목표로 소극행정 및 적극행정 사례를 교육한다.

전라남도는 9일 ‘고독사 지킴이단’ 담당사무관인 노인복지팀장을 강사로 파견해 추진 배경과 운영사례 전반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의 ‘고독사 지킴이단’은 지난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통·배려 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는 독거노인 등 1인 가구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정부차원의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도 자체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2016년 3월부터 5월까지 독거노인과 40~64세 1인 가구 중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전수 조사해 2천502명의 돌봄 대상자를 발굴했다.

이어 이들을 돌보기 위해 읍면동장의 추천과 공모로 통·이장, 부녀회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여하는 ‘고독사 지킴이단’ 2천559명을 모집해 2천502명의 돌봄 대상자와 1대1 결연을 맺고 직접 방문 및 전화로 안부 살피기, 말벗, 친구 등의 역할을 자원봉사체제로 운영했다.

현재 ‘고독사 지킴이단’은 297개 전 읍면동에서 1천640명의 지킴이단이 1천893명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지금까지 14건의 신변 이상자를 발견해 신고하고, 643명을 공적서비스와 연계 보호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형만 전라남도 노인복지팀장은 “자원봉사로 활동 중인 ‘고독사 지킴이단’ 모든 분께 늘 감사드리고, ‘전남의 고독사 제로’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그동안 도 공무원교육원과 시군 등에 강의해왔으며 국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강의는 이번이 처음으로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돌봄 대상과 고독사 지킴이단 수를 특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2월 중 부단체장 회의 자료와 지난 1월 반상회보를 통해 전 시군에 추가 발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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