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물방울 다이아' 은진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물방울 다이아' 은진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두

"심려끼쳐 송구, 사실과 다른 보도가 많다"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물방울 다이아 등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29일 검찰에 출두했다.

은 감사위원은 자신이 받고 있는 의혹의 대부분은 부인했지만, 검찰은 은 위원이 피의자 신분이라고 분명히 했다.

은진수 전 감사위원은 이날 대검찰청에 출두하기게 앞서 "심려를 끼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은 전 위원은 그러나 "모든 진실은 사법절차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은 전 위원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은 전 위원은 금품수수 및 부산저축은행의 퇴출저지를 위한 로비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 금품수수의 경우, 김양 부회장이 발탁해 정관계의 로비창구역할을 맡긴 것으로 알려진 금융브로커 윤모 씨를 통해 억대 금품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브로커 윤 씨에게서 "은진수 위원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은 전 위원은 2005년부터 2년 동안 부산저축은행 고문 변호사로 일한 뒤 올해 초 은행 퇴출을 막기 위해 로비를 벌여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은 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직접 확인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은 전 위원에 대한 검찰 조사와 별개로 감사원이 국회의 국정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정치권에서도 필요할 경우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