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폐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도가 좁아지고, 이 떄문에 폐기능이 저하돼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등이 이에 속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470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90.89점을 획득해 전체평균인 60.91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88.96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신희석 병원장은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이와 같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경상대학교병원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통해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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