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개선도 전국 1위 차지
경남 하동군이 ‘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농어촌지역 전국 11위·경남 도내 1위에 올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8개월간 특별·광역시, 광역도, 인구 50만 이상 도시, 인구 50만 미만 도시, 자치구, 군 단위 농어촌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행정서비스 역량 50%, 재정 역량 30%, 주민평가 15%,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경영대전 결과 5%를 기준으로 평가해 그룹별 종합순위와 분야별 순위를 매겼다.
하동군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농어촌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종합 순위에서 전국 11위에 올랐다. 이는 경남지역 농어촌 자치단체로는 1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군은 또 사회복지·일자리경제·문화관광·안전·교육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10위, 재정여건·재정건전성·재정효율성·재정성과 등 4개 항목을 평가한 재정역량 분야에서는 30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군이 종합 순위에서 경남 최고 점수를 얻은 것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수많은 문화관광 명소와 계절별 특색있는 축제,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레일바이크·구재봉자연휴양림 같은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연 것이 한몫했다.
여기다 노인·여성·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주택화재보험, 100원 행복택시, 희망다온주택 보급 등 주민복지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복지 정책을 구현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배경이 됐다.
뿐만 아니라 열악한 지방재정을 타개하고자 부채 제로화를 시현하고,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등 세수 확보와 행정운영 경비 절감 등을 통해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기한 점도 높이 샀다.
특히 군은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예산 비율 및 지역안전지수를 반영한 행정서비스 분야의 안전 개선도 부문과 재정역량 분야의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비율 부문에서 각각 전국 1위, 행정서비스 분야의 일자리경제 부문에서 전국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추진한 민선6기 공약사업인 CCTV통합관제센터를 비롯해 소하천 정비, 물놀이사고 제로화, 재난취약세대 가스안전 차단기 및 소방물품 지원 등 군민 중심의 다양한 안전시책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에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 소상공인 창업 도우미 사업, 공공근로 확대, 평생학습 및 대학 위탁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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