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최근 연이은 한파 속에서도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 결과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있을 영하의 날씨에 대비 계속 수도 계량기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2018년 1월말 현재 진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수도 계량기는 5만5000여 전으로 최근 연이은 한파 속에서도 예년에 비해 훨씬 줄어든 10여 건의 계량기 및 급수관 동파가 접수되어 수리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시 변두리나 농촌지역에는 노인 거주 세대와 빈집이 늘어나 31명의 주부 검침원을 투입 지난해 11월부터 300여 세대의 취약계층과 빈집에 계량기 내에 보온재 투입여부 점검과 더불어 노인세대 거주 실태와 건강상태 파악도 병행해 왔다.
시는 이번 한파 속에서 예년에 비해 계량기 동파사고가 줄어든 것은 주부 검침원들이 노인세대와 거동이 불편한 세대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보고 취약계층에 대한 수도 계량기 관리를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박진기 상하수도사업소 소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겨울철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계량기 동파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며 “주부 검침원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계량기 관리를 계속 하겠지만 일반 가정에서도 계량기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보온재 투입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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