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유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2차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은 LPG차 보다 무려 93배나 더 많다.
시는 통학차량 이용으로 성인보다 대기오염물질 노출빈도가 높은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서 이번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 등록 된 15인승 이하(소형) 경유 차량이며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 체육시설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등록된 차량을 폐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신차를 구입한 경우 지원대상이 된다.
차량 1대당 500만 원이 지원되며 국․공립시설 직영 차량 및 조기폐차와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지원을 받았거나 희망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한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 5일부터 23일까지이며 차량 노후 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대상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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