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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올림픽을 염원하며 달리겠습니다”

태백시, 이색성화봉송 주자 이명환 소방위

강원도민을 넘어 온 국민이 열망하고,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5일 앞둔 오는 4일, 지난해 11월 1일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달려 온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 태백에 입성한다.

철암동주민센터에서 태백문화광장에 이르는 총 72.4킬로미터 성화봉송 구간을 달리는 79명의 주자 중 특히 눈에 띄는 이색주자가 있다.

태백시가 이색구간으로 준비 중인 365세이프타운을 달리는 이명환 소방위가 이색 성화봉송 주인공이다.
▲태백소방서 이명환 소방위. ⓒ태백시

이명환 소방위는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제1항공구조구급대 소속으로, 365세이프타운 내 강원도 소방공무원 추모비에서 진행되는 이색 성화봉송 행사에 참여해 119특수구조단의 소방헬기 호이스트 훈련 상황을 연출한 뒤 직접 주자로도 뛰게 된다.

365세이프타운 내 건립되어 있는 강원도 소방공무원 추모비에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 후 돌아오는 길에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 다섯 명의 얼굴이 각인되어 있다.

이명환 소방위는 바로 세월호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동료 소방관으로 이번 성화 봉송 주자로 뛰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명환 소방위는 “성화봉송 슬로건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처럼 고귀한 삶을 살다 간 다섯 명의 소방대원과 함께 뛴다는 마음”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롭고 안전한 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성황봉송 주자로서의 마음가짐은 물론, 소방관 본연의 임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 오전 10시 55분 철암동주민센터에서 김연식 태백시장의 성화 전달로 시작되는 태백시의 성화 봉송은 장성과 문곡, 스파이더 구간인 태후공원과 당골 광장 일원을 거쳐 오후 6시 경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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