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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친환경 순수(純水)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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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친환경 순수(純水)도시' 만든다

유수율 85% 달성 목표로 ‘맑은물 공급사업 2단계’ 추진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올해 낡고 오래된 상수관을 정비해 새는 물을 막고, 동파된 노후 수도계량기를 교체하는 등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전주시는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등 신도시개발지구에 입주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늘리고, 전국 최초로 빗물이용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순수(純水)도시 전주’를 만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이날 열린 신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도 4대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사람중심! 신뢰받는 품격의 수도행정 구현’을 목표로 한 4대 추진전략은 ▲지방공기업의 효율적 경영을 위한 기반 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 ▲사람중심 행정서비스 제공 ▲친환경 하수관리로 생태도시 구현 등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들 계획이다.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기반 구축의 경우, 시는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통해 상수도가 중간에 새지 않고 주민들에게 도달하는 비율인 유수율을 현재 77.5%에서 8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수도분야의 경영 관리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유수율이 85%로 높아지면 연간 45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10억원을 투입해 인후급수구역 7개 블록에 대한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총 14억여원을 투입해 유효 기간이 만료돼 노후화되거나 동파 등으로 고장난 수도계량기를 교체하고, 올해처럼 극심한 한파가 지속될 경우에는 겨울철 동파 관리 상황실을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운영해 동파예방 과 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한파에 대비해 계량기 동파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는 한편, 각 가정의 오수관 등 하수도 동결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의 경우, 시는 전주시 수돗물 브랜드인 ‘전주얼수’를 알리기 위해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주택 안전한 수돗물 인증제’와 ‘수돗물 주부교실 운영’ 등도 함께 추진한다.

또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기를 시청 등 공공기관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전주역 등 공공장소 60곳에 추가설치하고, 지역축제와 행사에서 전주얼수 시음회를 개최하는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전주권 광역상수도 상수원부터 가정에 수도꼭지까지 단계별 수질검사를 관련규정(58개 항목)보다 강화된 99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고, 정수장과 배수지, 가압장 등 17곳에 대한 정밀점검 및 사전 정비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권혁신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양질의 수돗물은 시민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자원이고 하수는 수도사용의 필연적 결과물”이라며 “깨끗하고 맑은 물 제공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환경 보전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어느 쪽도 덜함이 없이 세심하게 관리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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