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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수산물 5000만 달러 수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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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수산물 5000만 달러 수출 목표

작년대비 40%↑…유관기관·수출업체·농가 합동 2018 수출촉진 간담회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농수산물 수출 3000만 달러를 달성한 하동군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5000만 달러를 수출키로 하고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하동군은 지난 30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올해 농수산물 수출 5000만 달러 달성을 위한 2018 상반기 유관기관 수출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권기 농협 군지부장, 전이언 수협조합장, 이병호 축협조합장, 이종수 산림조합장, 노호종 농협연합사업단장, 지역농협장 등 유관기관장과 이강삼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비롯한 생산업체 대표 및 농가, 수출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하동군

간담회는 2017년 농수산물 수출실적 및 주요 성과 보고, 올해 수출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추진 계획 및 유관기관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올해 블루오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품 생산기반 구축 확대, 수출업체 및 농가의 인센티브 제공, 해외 규격인증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농수산물 수출규모를 5000만 달러로 잡고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분야별 수출 목표는 △신선농산물 1485만 달러 △가공식품 1395만 달러 △임산물 1220만 달러 △축산물 500만 달러 △수산물 400만 달러 등이다.

군은 이를 위해 멕시코·두바이·캄보디아 등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정기적인 해외판촉 프로모션 지원, 해외 판촉전, 현지 수출상담회 등 판촉행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야생차문화축제 등에 맞춰 미국·캐나다·중국·일본·몽골·말레이시아·홍콩·싱가포르 등 해외수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2회를 개최하고 수출업체에 샘플비를 지원키로 했다.

그리고 수출품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수출전문 가공업체를 추가 지정하고 수출농업단지 현대화·규모화 지원, 비농단 수출농가 시설 지원, 딸기 수출농가의 연질강화 필름 지원, 수출전문단지 추가 지정 등의 인프라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 우수업체에 대한 표창,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가 포장재비 지원, 수출탑 수상농가 인센티브 등 수출업체 및 농가에 대한 수출 마인드 함양과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수출품 생산업체와 농가를 대상으로 코셔·할랄·국제유기농 등 국제규격 인증도 확대 추진하고 농산물에 대한 안정성 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해 유관기관과 생산·수출업체의 협력으로 수출 목표를 초과 달성한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로 수출여건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민관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올해 계획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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