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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유준일 교수팀, 경남 최초 전방접근법을 통한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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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유준일 교수팀, 경남 최초 전방접근법을 통한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시행

수술난도 높아 숙련된 전문 의료진에 의해서만 가능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팀은 지난 27일 고관절 골절 환자(87세, 남)를 대상으로 직접전방도달법을 이용한 고관절 인공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상대병원 유준일 정형외과 교수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직접전방도달법이란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는 환자에 대해 둔부쪽 근육을 절개하는 대신 고관절 앞쪽, 즉 전방 근육사이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주로 이용되던 후방접근법에 비해 근육을 절개하지 않고 근육 사이로 접근하기 때문에 인공관절의 탈구율이 현저하게 낮으며 따로 수혈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출혈이 적다. 또한 며칠간 보조기를 착용해야하는 기존 수술법과는 달리 바로 다음날부터 보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때문에 뇌경색 등으로 인해 하지에 근력소실이 발생했거나, 인공관절 탈구 가능성이 높은 고령환자에게서 매우 유용한 수술법이다.

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는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에서 직접전방 접근법을 이용한 수술은 기존의 후방접근법에 비해 난도가 높지만 예후가 현저히 좋아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환자에게 가장 좋은 수술 방법을 찾아 연구하는 것은 숙명이다. 변화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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