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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청주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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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청주시장 출마 선언

30일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인본, 혁신, 성장' 패러다임 제시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58)이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의장은 3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세월 의원활동을 하면서 단체장들의 리더십을 가까이서 지켜보게 됐고 지도자의 자질과 덕목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며 “지나친 엘리트주의와 권위의식으로 공직사회와 시민들에게 걱정과 마음의 상처를 주고 경청과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 없이 독선에 의한 시정을 운영하며 정책결정 및 집행에 있어 좌고우면하며 혼선을 야기하는 등 시정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보여줘서는 안될 안타가운 리더십을 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오랜 생활 관료 생활을 하면서 내재된 고정관념과 사고, 그릭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섬김의 리더십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 의장은 “지역발전이 단체장 개인의 능력으로 국비가 확보되는 시대가 아니고 여당이라고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는 시대도 아니다”라며 “모든 공직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비전을 만들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질의 국책사업 및 지역 현안사업을 유치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주시와 시민들은 공직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추진력, 고도의 정치력, 그리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마음을 품고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희망하고 있다”며 “신뢰와 바탕없이 자신의 입신양명만을 위해 살아온 이력으로 막중한 청주시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황 의장은 “57년 청주시민으로 살아온 과정, 12년에 걸친 의원 생활, 2년 가까이 수행해온 청주시장으로 지내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청주시장직의 중요성과 자질에 비해 많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며 “청주시민, 청주시 공직자들과 함께 ‘그레잇 청주’를 만들어가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황 의장은 인본, 혁신, 성장을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이 세가지는 역사 이래 인류의 발전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화두”라며 “청주의 운명 역시 여기에 기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황 의장은 “저 황영호는 평생을 청주와 함께 하며 평범한 삶을 통해 늘 청주시민의 곁에 있었고 오랜 의원 활동을 통해 시민여러분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고 보고 배워왔다”며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만큼 ‘그레잇 청주!’ 젊음과 열정의 황영호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길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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