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축제, 슬로건 공모 열기도 후끈

전국민 대상 첫 슬로건 공모에 30일 현재 240여건 접수

ⓒ임실군

전북 임실N치즈축제가 올해 첫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슬로건 공모대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응모작들이 대거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18 임실N치즈축제 슬로건 공모’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230여건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같은 추세로라면 마감 날까지 300여건을 훌쩍 넘어서는 기대 이상의 공모전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 응모작들이 최종 접수되면 임실N치즈축제 전문가 6~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매우 까다롭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총 3개의 수상작이 선정될 전망이다.

최종 수상작에는 100만원 상당의 소정의 시상금을 지급되며, 심사결과는 2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개별 통보한다.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해마다 같은 일정인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에 걸쳐 임실치즈테마파크 및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임실N치즈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대표성, 상징성, 대중성 등을 함축한 문구로, 임실의 지역특산품인 ‘치즈’를 중심으로 ‘치즈피자’‘한우’ 및 축제기간 전시되는 ‘국화’를 연계 활용할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지난 해 세 번째로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에 전국적으로 4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위상을 새롭게 다지게 됐다”며 “이번 슬로건 공모는 임실N치즈축제가 임실군만이 아닌 전국민의 축제임을 알리고,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돋음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뽐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임실N치즈축제는 4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두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유망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