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내 지방정부들이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30일 오후 2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2018년 이클레이 한국회원 정기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이클레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매년 초 개최되는 이클레이 정기회의는 올해 여섯 번째로 수도권 서울, 안산, 수원과 호남권 순천에 이어 영남권 최초로 울산에서 개최됐다.
주요 회의 내용은 지방정부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7가지 공동선언, 회원 지방정부 간 업무 성과 교류회, 지속 가능 발전을 선도하는 지방정부의 정책방향 특별강연,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주요활동 및 계획보고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울산시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도시'를 울산의 지속 가능 발전 정책 의제로 채택하고 울산발전연구원 김희종 박사가 '울산의 생물 다양성 추진 전략'에 대한 특별 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UN의 환경자문기관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이클레이'는 지방 차원의 실천을 통한 환경문제 극복과 협력증진을 위해 1990년에 설립됐다.
현재 87개국, 1500여 개 지방정부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한국사무소는 2002년에 처음 설립돼 지난해 말 현재 58개 광역·기초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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