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 26일 발생한 밀양시 세종병원 대형화재와 관련해 진주시 재난안전 대책본부로부터 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지역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안전사고 예방 대책 추진과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을 특별 지시했다.
이번 특별지시의 배경에는 지난 달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사고,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에 이어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참사까지, 연이은 대형사고로 안타까운 희생이 잇따른 만큼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8일 현재 화재로 38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대형화재와 관련해 이창희 진주시장은“관내 다중집합시설과 각종 위험 시설에 대한 긴급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3일부터 1월 5일까지 3일간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관내 5층 이상 복합상가목욕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9개 항목에 대해 현지시정 조치하는 등 유사시를 대비해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유기적 대응을 해오고 있다.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163개소에 이르는 특정시설물 안전지도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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