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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 만들사람 모여라…'복싱네트' 창립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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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 만들사람 모여라…'복싱네트' 창립 심포지엄

'복지국가 위한 범 시민사회 네트워크' 3일 창립대회

복지 국가 건설을 위한 범 시민단체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8개 단체가 모인 '복지국가와민주주의를위한싱크탱크네트워크(복싱네트)'는 오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와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계승과 발전'이 심포지엄의 주제다. 이후 '복싱네트'는 10월까지 대북정책부터 보편적 복지까지 매달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복싱네트'는 미래발전연구원,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생활정치연구소, 젠더사회연구소, 진보와개혁을위한의제27, 코리아연구원, 풀뿌리지역연구소 등 8개 단체를 망라했다.

단기적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위한 '진보적 쟁책 대안 개발' 제안자 역할을 자임하고, 장기적으로는 '민주적 복지국가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조직을 목적으로 하겠다는 것.

'복싱네트'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정치운동을 모색해 온 '희망과대안', '내가꿈꾸는나라' 등과 적극적인 역할 분담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복싱네트'는 핵심 가치로 '더 많은 복지', '더 많은 민주주의', '더 많은 평화'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공동대표는 김용익(서울대 교수, 미래발전연구원 원장), 정태인(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정해구(성공회대 교수, 생활정치연구소 소장), 홍종학(경원대 교수, 진보와개혁을위한의제27 공동대표) 등 4명이 맡았고 김호기 연세대 교수, 이상이 제주대 교수 등 6명이 운영위원을 맡았다.

공동대표인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생활정치연구소 소장)는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정치권에서 야권 연대가 논의가 되고 있는데, 저희는 그 논의 밖에서 '정책 연대'를 뒷바침하는 정책들을 제안하겠다는 것"이라며 "기존에는 연구자들이 각 진영별, 캠프별로 각자 활동을 했지만 그러다보니 단계적, 체계적 준비가 안 됐다. 그래서 '미리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네트워크를 조직하자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사회정책수석을 지낸 김용익 서울대 교수(미래발전연구원장)는 첫 주제로 '노무현, 김대중 정부의 계승과 발전'을 택한 이유와 관련해 "이전 정부에 참여했던 전문가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전 정부 콘텐츠 등과 관련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계승할 부분은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프레시안

'복싱네트' 향후 일정 및 계획

1. 연속 심포지엄 개최

5월 :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계승과 발전
6월 : 위기의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과제
7월 : 새로운 국가와 경제·사회 비전 :
신자유주의 토건국가에서 민주적 복지국가로
8월 : 연합정치의 한국적 모델을 찾아서
9월 : 보편적 복지 구축과 4대 불안 해소를 위한 과제
10월 : 정보사회, 소셜미디어, 진보정치의 과제

2. 비전 및 정책 개발

1) 싱크탱크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정책대안 개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위한 정책대안 개발 및 책자 출간.

2) 10개의 정책대안 개발팀은 아래와 같음.

국가비전팀, 정치개혁팀, 국제관계팀, 경제정책1팀(국내), 경제정책2팀(대외), 경제정책3팀(일자리·노동정책), 사회정책1팀(보건·복지정책), 사회정책2팀(교육), 사회정책3팀(주거), 사회정책4팀(여성·환경·문화)

3. 시민사회와의 적극적 소통

1) 수도권 및 지방 순회 강연
2) 시민 교육 프로그램
3) 정책 책자 및 워킹페이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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