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단일 후보로 태웅 허용도 회장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6일 차기 회장 후보 추대를 위한 의원 간담회에서 허 회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체 118명 중 1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표결에서 허 회장은 65표를 받았다. 경쟁자였던 동일철강 장인화 회장은 49표를 얻는 데 그쳤다.
차기 회장 후보로 추대된 허 회장은 오는 3월 16일 열리는 의원 임시총회에서 최종 결정되지만 단독 후보로 출마하면서 사실상 선출을 확정 지었다.
부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으로 출마를 선언했던 코르웰 김성태 회장이 젊은 시대에 상공계 미래를 맡기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결국 다수 의원들의 힘을 받은 허 회장이 표를 더 받은 것으로 보인다.
허 회장은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살기 좋은 부산, 기업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상공회의소는 오는 3월 9일까지 차기 상의의원 120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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