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명품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2018 설맞이 농·특산물 특판전’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지리산권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서울·창원·김해 등 대도시 설맞이 직거래장터에 관내 28개 업체가 참여해 우수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설맞이 특판전에는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류를 비롯해 재첩국, 대봉곶감, 감말랭이, 밤, 배, 장류, 엑기스류, 고사리·취나물 세트 등 설 선물 및 제수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명품 농·특산물이 선보인다.
군은 먼저 지리산권 직거래장터에 섬진강자연재첩수산과 하옹고가 참여해 재첩국·하옹고 등의 판촉활동을 벌인데 이어 22∼28일 하나로클럽 서울양재점에서 열리는 설맞이 직거래장터에 악양대봉감작목반이 참가해 곶감·감말랭이 등의 판매·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내달 5∼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섬진강자연재첩수산, 같은 달 6∼1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전통식품 대잔치 한마당에 정과정농원과 전통이레식품이 각각 참여해 재첩류, 매실엑기스, 취나물, 배, 감말랭이 등의 판촉활동을 펼친다.
이어 7∼8일 서울 송파구청 앞에서 열리는 설맞이 직거래장터에 예전농원과 화개농원, 7일 도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설맞이 도청 직거래장터에 우정농장과 달팽이농장이 참가해 각각 매실장아찌, 매실원액, 장류, 알밤, 깐밤 등을 판다.
이와 함께 8∼9일 서울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지리산화개골, 백화당, 하옹고 등 3개 업체가 참여해 장류, 도라지청, 오디엑기스, 매실엑기스, 취나물, 고사리 등의 판촉활동을 벌인다.
그리고 9∼10일 김해 가야대역에서 열리는 김해시 직거래장터에는 지리산웰빙감식초, 하동지리산농수산영농조합법인, 화개다농회탑리작목반, 쌍계도예 등 15개 업체가 참여해 감식초매실엑기스, 백수오, 녹차류, 다기류 등을 판매한다.
이상국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설맞이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하동 농·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판매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명품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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