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 관련 부산시장 후보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29.1%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 서병수 현 부산시장이 23.5%로 그 뒤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해양수산부를 지냈던 인사다.
24일 돌직구 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13.1%, 박민식 전 자유한국당 의원 5.4%, 정경진 전 부시장 4.1%, 이종혁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3.7%, 최인호 민주당 국회의원 3.5%, 박재호 민주당 국회의원 2.7%, 바른정당 이성권 부산시당 위원장이 2.3% 순이었다. 부동층의 비율은 12.6%로 조사됐다.
부산시민들의 30.1%만 서병수 시장이 현재 시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1%로 과반을 넘어섰다.
연령대 별로 '50대 이하'의 모든 연령대에서는 서병수 시장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6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서만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51.4%로 과반을 넘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9.0%로 가장 높았으며, 자유한국당 33.4%, 국민의당 2.7%, 바른정당 4.6%, 정의당 2.8% 순이었다. 기타 정당 1.6%,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4%,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6%였다.
이번 조사는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8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 전화55%+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 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1명(총 통화시도 1만9371명, 응답률 4.1%),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