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창녕농협 앞 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경남 창녕군은 주요도로 교차로에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있다.

군은 2015년도에 남지시장 입구 회전교차로를 설치했고, 오는 2월 준공예정인 창녕농협 앞 오거리 회전교차로를 8억 원의 사업비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2월 준공예정인 창녕군 창녕읍 창녕농협 앞 오거리 회전교차로 ⓒ창녕군 제공

군은 앞으로도 창녕읍 낙영사거리와 남지119안전센터 앞 사거리에도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한다.

회전교차로는 196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선진국형 교통시스템으로 불필요한 교통신호 대기시간 절약,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및 원활한 차량흐름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신호 없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만든 교통 시스템으로 교차로에 접근하는 자동차가 교차로 내부의 회전차로에서 주행하는 자동차에게 양보하며 진입하는 것이 기본 운영 원리이다.

창녕농협 오거리 회전교차로 신설로 차량속도 제어 및 차량소음 억제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교차로 구조상 맞은편 차량과 정면충돌할 우려가 없어 대형 교통사고 예방도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