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복도시에 공동주택 1만호 공급된다

24일 행복청 밝혀, 분양주택 6913호 임대주택 3406호 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공동주택 1만 319호를 공급해 실수요자에게 주택 마련 기회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7년에 비해 약 15% 증가한 것으로 분양주택 6913 호, 임대주택 3406 호 등이다.

이 중 임대주택 3406호는 저소득층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2870호(행복주택 1770 호, 국민임대 1100 호)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민간임대(뉴 스테이) 536호로 이루어진다.

행복도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역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금융규제는 물론 이전 종사자와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공급이 강화된 바 있다.

그러나 2017년 하반기에 분양한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3085호가 미분양 없이 모두 계약돼 행복도시 공동주택에 대한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그 동안 공동주택을 연평균 1만 호씩 공급해왔던 것처럼 2018년에도 공급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분양은 1월말 나성동(2-4생활권) HC1블록에 부원건설에서 주상복합 528세대를 시작으로, 3월 해밀리(6-4생활권) M1․L1블록에 현대건설에서 아파트 3100세대와 나성동 HC2블록에 제일건설에서 주상복합 771세대 등이 예정돼 있다.

이어 6월에는 1-5생활권 H5블록에 한신공영에서 아파트 636세대, 1-5생활권 H6블록에 우미건설이 465세대를 분양하며 12월에는 1-1생활권 M8블록에 한림건설이 440세대를 분양한다.

LH도 민간업체와 함께 오는 12월 4-2생활권 M1블록에 612세대, M4블록에 598세대, M5블록에 499세대, L1블록에 338세대, L2블록에 508세대, L3블록에 318세대, L4블록에 1200세대 등 민간참여공공주택를 건설한다.

특히 LH가 저소득층 등을 위해 마련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오는 5월 3-3생활권 M2블록에 임대주택 1100세대를 착공하며, 12월 4-2생활권 M2블록에 임대주택 1500세대, 6-3생활권 M1블록에 270세대의 행복주택을 각각 착공한다.

이와 별개로 민간업자가 짓는 뉴스테이 임대주택은 오는 12월 4-1생활권 H1블록과 H2블록에 각각 210세대와 326세대를 착공한다.

행복청은 세종테크밸리와 대학 등이 입지하는 집현리(4-2생활권)에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실시계획 수립 및 공모를 추진,여 연말에는 공동주택이 공급(착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에는 다정동(2-1생활권)과 3생활권(대평동~소담동)의 총 19개 단지에 약 1만4201호가 준공될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며, 차례로 입주민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행복청 김연희 주택과장은 “올해 입주하는 공동주택은 물론, 분양하는 주택들도 설계공모 등을 통해 디자인을 특화한 우수한 주거지”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공동주택을 건립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