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1월초부터 2월말까지 관내 숙박업소, 목욕탕 등 37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에서 많은 사망자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된 시설내부 비상로 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일환으로 집중점검을 펼치고 있다.
숙박협회와 목욕협회를 중심으로 점검반을 운영해 각 협회지부와 함께 목욕탕 내 사우나 및 찜질방 등의 비상 진행로 표시, 비상구 주변 물건 적재, 문 폐쇄 등을 중점 점검 중이다. 또 영업소내 시설, 소방, 전기 등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인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유예 기간인 오는 8월까지 가입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안점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영업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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