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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도내 지자체 최초 중국 어학연수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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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도내 지자체 최초 중국 어학연수 보낸다

학업우수 중학생 13명 선발…절강과학기술대학교서 2주간 연수 참여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중국 어학연수 사업이 드디어 첫 발을 내딛는다.

나주시는 학업 우수 및 품행이 단정한 중학생 13명과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어학연수단이 이달 21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2주 일정으로 중국 항주시에 있는 절강과학기술대학에서 어학연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중국 연수는 나주시가 다수 보편적 교육복지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준비해왔으나, 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관계 악화 등으로 잠정 연기됐었다.

▲강인규 시장과 이정림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이 나주시 중국 어학연수단과 함께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해 연말부터 양국 관계가 호전됨에 따라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중국 절강과학기술대학교와 상호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어학연수에 참가하는 중학생들은 지난해 학교장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중국 명문대학인 절강과학기술대학에서 어학 및 문화강좌, 문화체험활동 등의 연수 활동을 갖게 된다.

특히 중국 현지 연수를 통한 어학능력 향상 및 문화체험활동을 병행,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뿐만 아니라, 중국이라는 세계적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지역 인재 양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이번 연수에 소요되는 수업료, 항공료, 체재비 중 50%를 지원하며,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 5명을 대상으로는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마인드 함양은 필수적”이라며,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도 미국, 중국 등 다양한 연수기회를 제공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민선 6기 들어 미국 어학연수 인원을 기존 70명에서 120명으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메릴랜드주와 교류를 통해 현지 우수 교육기관을 추가 발굴하는 등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연수단이 방문하는 중국 항주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의 창업자이자 최대 부호에 속하는 마윈의 출생 도시로 알리바바 본사가 위치해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였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IT, 3차 고부가산업 중심지로 성장해 2016년 베이징과 상하이를 제치고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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