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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기업하기 좋은 우수지역으로 인증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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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기업하기 좋은 우수지역으로 인증받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획득,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로 꼽혔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8일 완주군청을 찾아 ‘2017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직접 박성일 완주군수에게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서 및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선홍 전주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영보 완주산업단지진흥회장, 이차연료전지 생산기업인 고병욱 프로파워 대표 등 지역 기업인들도 참석해 완주군의 인증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인증은 경제계에서 수여한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업환경 개선 노력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은 지난 2017년도 전국기업환경지도 결과를 반영했으며, 기업환경지도는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파악해 지도로 공개하는 사업이다.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기업체감도’와 지자체의 조례에 담긴 규제내용을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구성, 완주군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완주군은 평가항목 총 16개 분야 중 15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으며,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폐수처리시설이 없어 사업확장에 애로를 겪는 상황을 해결하고, 활용이 엄격히 제한된 소하천 제방도로 점용허가를 유권해석으로 허용해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노력을 기울였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조례를 바꾸는 것은 지자체에서 주민과 의회의 협조를 구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어야만 가능한 것인데 완주군은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업의 만족도를 높여줬다”며 “완주군의 사례가 전국 지자체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종합 1위로 완주군이 선정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이며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규제완화에 적극 앞장서는 등 기업하기 좋은 으뜸도시 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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